MTN NEWS
 

최신뉴스

롯데손보 인수전 본격화...'비은행 강화' 금융지주 경쟁 구도로

 
김이슬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롯데그룹의 금융계열사,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 인수전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비은행 계열을 키워야 하는 하나금융과 BNK금융, 우리은행 등 금융지주사간 대결 구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매물로 나온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최근 KEB하나은행이 '하나손해보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손해보험사 인수전이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를 타깃으로 사전 작업에 착수한 게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포트폴리오에서 손보사만 보유하고 있지 않아 롯데손보의 잠재적 인수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하나은행은 "하나손보와 리츠, 벤처스 등 상표권을 동시 출원했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선점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손보를 눈독들이는 배경으로는 그룹 수익의 90% 이상이 은행 계열에 치우치면서 비은행 부문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섭니다.

카드와 손보사를 가지고 있지 않은 BNK금융은 특히 롯데그룹이 대주주인 만큼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떠올랐습니다.

지역색을 벗길 원하는데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에 이익이 쏠려 비은행 부문 강화도 눈앞의 과제입니다.

내년초 지주사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도 손보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잠재적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대비 차원에서 우리손해보험 등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습니다.

다만 손태승 행장은 부동산신탁사, 자산운용사 등 규모가 작은 것부터 인수한다는 계획이어서 손보사는 이르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인수후보 명단에 올랐던 신한금융의 경우 현재 신한손보 등 상표권을 아직 출원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