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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내년 전자증권제도 시행…많은 관심 필요"

내년 9월 전자증권제도 시행 예정…4월 통합 테스트 실시
이수현 기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내년 9월부터 시행되는 전자증권제도에 대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일 이 사장은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오상진 씨를 광고모델로 선정해 이달부터 지상파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지상파뿐만 아니라 지면, 온라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자증권 관련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내년 4월부터는 증권회사와 발행회사, 자산운용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자증권시스템에 대한 통합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시스템은 50%정도 개발이 진척됐다.

전자증권제도가 도입되면 증권회사에도 수수료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말까지 수수료 개편안을 마련해 금융위원회 시장효율화 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병래 사장은 올해 잡음이 있었던 고객서비스 부문에 대한 개선도 약속했다. 이 사장은 "여러모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2019년에는 고객서비스 부문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배당 사고와 8월 유진투자증권의 유령주식 거래 문제가 불거지면서 예탁결제원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된 바 있다. 증권거래 시스템이나 해외주식 매매시스템에 대한 불신도 확산됐다.

예탁결제원은 지난달부터 외화증권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지하고 있다. 예탁결제원과 증권사 컴퓨터를 연결하는 '직접연계 자동정보전송방식(CCF)' 서비스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이 참여하는 예탁결제서비스 TF와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투자자와 증권회사에 편익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도전, 국제적인 동향 등에 맞춰 고객서비스 인프라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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