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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복귀 후 첫 삼성 인사는 '안정'…김기남 부회장 승진 '성과주의' 재확인

이서현 사장, 패션 사장 물러나고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 선임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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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복귀 이후 처음으로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사장단 모두를 유임시켜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뒀고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부문의 김기남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동생 이서현씨는 삼성물산 사장직을 내려놓고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 선임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복귀 후 처음으로 단행된 삼성전자 정기 인사의 키워드는 '안정'입니다.

지난해 세대교체를 통해 교체한 3개 사업부의 수장 등 사장단을 모두 유임시켰습니다.

삼성전자는 '안정 속에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합니다.

삼성의 인사원칙인 '성과주의'는 이번 인사에서도 재확인됐습니다.

사상 최고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부문의 김기남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입니다.

특히 지난해 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습니다.

또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도 내년 상용화를 앞둔 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의 개발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13명의 부사장 승진을 통해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다졌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총 승진자 158명 중 절반인 80명이 DS부문에서 배출되는 등 임원 인사에서도 철저히 성과주의 중심의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 규모는 총 11명으로 지난해와 같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다양화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의 지분 0.07%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복지재단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이서현 삼성물산 전 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홍라희 관장이 사퇴했던 리움미술관도 발전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이 신임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습니다.

한편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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