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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디지털·M&A'로 새 무장…금융권 판도변화 촉발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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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은행이 다음달 금융지주 출범을 앞두고 지주 체계를 속속 구축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M&A 전문가들을 영입한 새 이사회 진용을 갖추는 등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는 분위기입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
우리은행은 지주 전환에 대비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사 8명 중 4명을 새로 영입하면서 '다양성'을 강화했습니다,

벤처투자와 M&A, 디지털 금융의 전문가들이 새로 포진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동력 확충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사회 구성입니다.

[조동근 /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민간기업으로서 민간이 알아서 사적 자치로서 책임지는 형태로 간다면 우리가 그것을 박수쳐야 되겠죠.]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부행장 7명을 새로 선임한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내년 초 자회사 CEO와 임원 인사에서도 외부 인재 영입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은행 7개 민간 과점주주들도 지주 전환을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 혁신과 인적 쇄신을 손태승 행장에게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사회 고위 관계자는 "관치에서 비롯된 줄대기와 파벌 문화를 혁신해야 한다"면서 "이번 인사 등을 통해 쇄신을 위한 기반이 잘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 전환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지주 설립 등기 등 실무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순이면 우리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우리은행은 이미 손해보험 상표권을 출원해 지주 이후 몸집 불리기에 착수했습니다.

4년만에 우리금융지주가 다시 출범하면 금융권의 판도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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