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내년 예산안 469.5조…정부안에서 9천억원 순감

행정예산 1.3조 감소·사회복지 예산 1.2조 감소
염현석 기자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모습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부 지출예산을 정부 원안 470조5016억원을 469조5752억원으로 수정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4조2983억원을 증액하고, 5조2248억원 감액해 당초 정부안보다 9265억원을 순감액한 규모다.

수정된 예산에서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인 교통 및 물류 예산이 1조100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예산이 1000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밖에 환경 예산 2400억원, 문화 및 관광 예산 1300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 1200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예산 1100억원, 농림수산 예산 800억원 등이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늘었다.

증액된 주요 예산으로는 아동수당의 지급 범위를 미취학 아동 전체로 확대하기 위한 2353억원과 장애인활동지원·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인원확대를 위한 430억원 등이 있다.

또 자동차·조선 등 구조조정 업종 대상에 대한 보증지원 확대(650억), 위기지역 중소기업 지원(48억)도 늘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기·수소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1440억), 가뭄·홍수 등 자연재해 대응(775억)에도 각각 예산이 증액됐다.

반면 일반·지방행정 예산이 1조3500억원 순감하며 감액 규모가 가장 컸고 사회복지 예산도 1조2100억원 순감되며 그 뒤를 이었다. 교육예산(2865억)과 외교·통일 예산(140억원)도 줄었다.

이날 국회의 예산안 처리는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등 야 3당이 불참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헌법에 명시된 처리시한을 넘긴 것은 물론, 2014년 개정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래 예산안이 가장 늦게 처리됐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