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목표주가 상향-한국투자증권
정희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빙그레에 대해 바나나맛우유 가격 인상에 따라 주당순이익(EPS) 개선 효과가 2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0.3% 상향한 9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가 내년 1월 말~2월 초에 최대 매출 품목인 바나나맛우유의 내수 공급가격을 7.7% 가량 인상할 계획임을 지난 7일 밝혔다"며 "소비자가격도 편의점 기준으로 현행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약 7.7%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나나맛우유의 매출액은 이번에 가격을 올린 내수만 연간 1700억원, 중국 등지로의 수출을 포함하면 연간 2000억원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2013년의 가격 인상 때도 판매 저항은 1~2개월에 그쳤으며, 현재도 브랜드 파워가 강하고 가격 인상도 6년 만에 이뤄진 만큼 판매 감소는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물량 감소가 없다고 가정하면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는 연간 130억원 규모"라며 "이것이 모두 이익으로 전환될 경우 EPS 개선 효과는 2018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약 28%에 달한다. 실제로는 변동비가 일부 올라갈 것을 감안해도 EPS 개선 효과는 20%로 추정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0.3% 상향한 9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가 내년 1월 말~2월 초에 최대 매출 품목인 바나나맛우유의 내수 공급가격을 7.7% 가량 인상할 계획임을 지난 7일 밝혔다"며 "소비자가격도 편의점 기준으로 현행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약 7.7%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나나맛우유의 매출액은 이번에 가격을 올린 내수만 연간 1700억원, 중국 등지로의 수출을 포함하면 연간 2000억원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2013년의 가격 인상 때도 판매 저항은 1~2개월에 그쳤으며, 현재도 브랜드 파워가 강하고 가격 인상도 6년 만에 이뤄진 만큼 판매 감소는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물량 감소가 없다고 가정하면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는 연간 130억원 규모"라며 "이것이 모두 이익으로 전환될 경우 EPS 개선 효과는 2018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약 28%에 달한다. 실제로는 변동비가 일부 올라갈 것을 감안해도 EPS 개선 효과는 20%로 추정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