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블소 초기 성과 반영…목표가 15만원으로 하향"-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0일 넷마블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초기 성과를 반영해 목표가를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리니지M 이후 출시되는 게임들 중에서 최상위권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올해 출시했던 게임들의 틀을 넘어서는 결과(일평균매출 35억원 이상)를 내지 못했던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기준 리니지M의 일평균매출이 23.5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20억원 대의
매출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블소:레볼'이 1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 해외 지역 진출이 있다는 점을 들어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한국→대만→일본→북미/유럽의 출시 지역 확대를 꾀하면서 전체적인 매출 볼륨이 일정수준 유지됐기 때문.
김 연구원은 "'블소:레볼'의 내년 일평균 매출을 17.3억원으로 추정(하반기 타지역 출시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년 1분기 'BTS월드'를 시작으로 3~4월경에 'A3', 2분기가 '세븐나이트2'가 출시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블소:레볼이 기대치의 허들로 작용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BTS월드는 글로벌 출시로 장르가 다르며 세븐나이츠2의 IP파워, A3의 지스타 호평 등을 감안한다면 일정성과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