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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증권가, 포스코켐텍-포스코ESM 합병 '호평'

"중장기 성장성 강화...주주가치에도 긍정적"
이대호 기자

포스코ESM과 합병하기로 한 포스코켐텍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더해지고 있다. 중장기 성장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켐텍 주주 측면에서 이번 합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켐텍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2019년 목표 PER 30배)에서 9만원(2019~2020년 평균 PER 30배)으로 12.5%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기존 2019년 예상 실적에서 2019~2020년 평균 실적으로 변경한 이유는 음극재는 2019년부터, 양극재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기 때문"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바이&홀드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생산능력은 2017년말 1만 2,000톤에서 2022년 7만 4,000톤으로 확대 중이며, 증설이 완료되면 음극재 매출액은 연간 3,500~4,000억원, 영업이익은 연간 700~8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작년말 8,000톤이었던 포스코ESM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2020년 6만 2,000톤까지 확대되면 매출액은 1.8~2조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5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 역시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기존 8만 1,000원에서 10만원으로 높였다.

박 연구원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명실 상부한 2차전지 소재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성을 고려할 때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성장에 성장을 더하는 합병"이라고 평가했다. "양극재와 음극재의 통합 마케팅 및 R&D 역량 고도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목표주가 9만 2,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월별 전기차 판매량이 반등하기 시작하는 2월의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합병 가치가 반영되며 가파른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유일 음극재 업체라는 프리미엄, 양극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장기간 높은 멀티플 부여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9만 1,000원을 유지했다. 이는 2019년 예상 EPS에 2018년 연간 평균 PER 30.1배를 적용한 것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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