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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된 40대 남성 "로또는 나에게 삶의 낙이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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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836회 로또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40대 남성의 사연이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게시판에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로또1등 당첨자 박민수(가명, 남성) 씨는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네요..! 1등이라니 믿기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로또 1등 용지 사진과 후기를 공개했다.

박 씨는”1등에 당첨 된 게 꿈만 같고 너무 행복합니다”라며 “매주 단 한 번도 빠트리지 않고 로또를 구매했다”라고 밝혔다.

그는”사업 실패 후 3억원의 빚더미에 앉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얼마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족처럼 키우던 강아지도 죽었다”며 “하루하루 절망적이고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로또를 빠지지 않고 구매했다”고 전했다.

당첨자 박 씨는”저에게 있어 로또는 삶의 낙이자 희망이었다”며 “이번 로또 1등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라고 주시는 기회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씨는”이런 저에게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더니 기회가 오네요”라며 “여러분도
그 어떤 힘들고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와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다. 그러니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도전하세요”라고 후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동행복권은 제83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9, 11, 14, 26, 28’번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8일 밝혔다. 1등 보너스 번호는 ‘19’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2억5,784만원3670원씩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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