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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일주일만에 완판

계약 6일차 100% 계약 …청약제도 개편 전 분양해 규제 예외 '인기'
김현이 기자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은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이 계약 6일차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판매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실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단지가 청약 규제 강화 전 일찍이 분양하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이 9·13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기 전 분양한 단지로,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된다.

중도금 무이자(60%)와 중도금 1회차 납부 시점을 계약 체결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조정하면서 분양 전부터 투자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난달 15~16일 진행한 청약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099가구 모집에 총 1만2,731명이 청약해 평균 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3일 동안 방문객 3만7,000여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만나 브랜드 파워가 시너지효과를 보여 관망세 속에서도 초기 100% 계약이라는 성과를 보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은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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