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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자산관리 시장서 매력 '뿜뿜' ...증권사도 러브콜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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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자본시장에서 저축은행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보다 높은 예적금 금리를 앞세워 고객을 유인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에서도 저축은행 상품 편입에 적극적입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기사]
OK저축은행이 연말 특판으로 새로 내놓은 정기예금은 6개월만 자금을 예치해도 연 2.7%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JT친애저축은행은 비대면 기준 2년 만기 금리 3.05%의 정기예금을 출시했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판 뿐 아니라 일반 정기예금 금리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는 현재 2.7%까지 올라왔습니다.(10월 기준)

시중은행 예금금리인 2.06%와 0.7%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또 신협의 2.55%, 새마을금고의 2.46%보다 금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 매력이 부각되면서 증권사들도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에 저축은행 예금을 적극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저축은행 중앙회와 투자일임자산, 즉 랩어카운트 계좌에 예금상품을 편입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상훈 / 저축은행중앙회 실장 : 저축은행 예금이 제공됨에 따라서 안정적인 고객 자산관리와 수익성 제고, (또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신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저축은행 예금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000만원까지 원리금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점도 확정금리형 상품으로의 매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진출이 허용된 퇴직연금 시장에서 은행 예적금을 어느정도 대체할 것이란 분석까지 나옵니다.

저축은행은 예대율 규제로 2021년까지 예금 대비 대출 비율을 100%까지 낮춰야 합니다.

더많은 예금고객을 확보하기 위핸 저축은행들의 금리 경쟁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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