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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재개 삼성바이오 "내부 통제체계 강화하겠다"

삼성바이오 투자재개…내부 관리 강화 통해 투명성 확보
소재현 기자


삼성바이오 사태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삼성바이오는 경영의 투명성을 대내외적으로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기업심의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유지하고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분식회계 논란을 겪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거래정지 처분이 내려졌지만 오늘(10일) 기심위 판단으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사내이사 중심의 경영에서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으로 바꾸며 경영투명성을 개선했다"면서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 및 운영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한층 더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아래와 같은 방안으로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사전 예방 및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 강화를 위해 전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로 운영했다.

감사위원회는 모범규준 대비 미흡사항 개선을 통한 실질적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주기적 점검과 지원 강화 등을 추진했다.

또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회계관리 감독기능 전문화를 꾀하고자 올해 1월부터 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등을 신설해 감사위원회 보좌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법무조직 확대 및 기능강화로 Compliance의 역랑을 높였고 내부거래위원회 기준을 강화해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 사업에도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소재현 기자 (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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