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바이오, 오늘부터 거래재개…바이오주 등 시장 영향은?

   
박소영 기자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서 오늘부터 거래가 재개됩니다. 금융당국이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현재의 재무안정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인데요.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만큼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한국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으로 19거래일만에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심사위원회에 회부된 지 6거래일 만에 나온 그야말로 '속전속결'의 행보입니다.

삼성바이오의 입지와 분식회계 규모 등을 감안해 여러 차례 회의를 열 가능성도 제기됐었지만, 결국 시장 안정성을 가장 크게 고려했다는 평가입니다.

기업심사위는 "경영 투명성 측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다"면서도 "기업의 계속성에 큰 우려가 없고 재무 상태도 안정적"이라며 상장 유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삼성바이오측도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실질적인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경영 투명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장 유지 결정으로 8만여명의 소액주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습니다.

더불어 상장지수펀드(ETF) 등 삼성바이오 주식이 포함된 파생상품의 안정성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삼성바이오와 관련 바이오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된 삼성바이오 거래 재개와 셀트리온 CMO 이슈, 정부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의지 언급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상장유지와는 별개로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 간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결론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