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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분야, 7년간 4,144개 기업 창업…일자리 3만개 창출

복지부, 보건산업 창업기업(16년 기준) 실태 조사 결과 발표
박미라 기자




최근 7년간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분야에서 4,000개가 넘는 기업이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창업한 뒤 생존한 기업은 4,144개였고, 고용인원은 3만 47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산업분야 창업, 의료기기 분야가 압도적
특히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429개(58.6%)가 의료기기 분야였다. 그 다음으로 ▲연구개발업 55개(13.4%) ▲기능성화장품 399개(9.6%) ▲건강기능식품 391개(9.4%) ▲의약품 279개(6.7%) ▲ 보건의료정보 64개(1.5%) 순이었다.

창업 주체별로는 개인창업이 94.8%(법인창업 3.1%)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창업기업의 52.5%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창업 7년 이내 보건산업 창업기업 4144개의 평균 종사자 수는 7.4명이다. 2016년 창업한 1개 기업당 고용한 평균 인력 4.2명보다 1.7배, 산업 전체 창업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 3.2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다.

이는 최근 창업한 기업이 성장하며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할 가능성이 크고, 다른 산업보다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창업연차 높을수록 매출액↑…평균 매출액 9억300만원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은 연차가 오래될수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창업 5년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4억3100만원으로 1년 차 1억9400만원보다 7배 이상 높았다. 창업기업의 2016년도 평균 매출액은 9억300만원이었다.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기능성화장품이 26억4,700만원, 의약품 15억2,900만원, 건강기능식품 14억1,000만원, 의료기기 6억3,500만원 순이었다.

2016년 연구개발 지출(평균) 금액은 1억29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은 14.3%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71.0%의 창업기업이 연구개발 조직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창업기업의 2016년도 평균 매출액은 9억300만원 수준으로 창업연차가 오래될수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의 2016년도 평균 매출액은 9억300만원이었다. 창업 5년차 기업이 14억3,100만원으로 1년차 기업(1억9,400만원)보다 7배 이상 매출액이 높았다.

분야별로는 ▲기능성화장품이 26억4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의약품 15억2900만 원 ▲건강기능식품 14억1000만 원 ▲의료기기 6억35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 비중은 국내가 90.7%, 해외는 9.3%였는데, 해외매출 대부분(57.8%)이 의료기기 업종에서 발생했다. 연구개발 지출(평균) 금액은 1억2,900만원, 매출액 대비 비중은 14.3%다.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국장은 "7년간 기술기반 보건산업 분야 창업이 2배 가까이 늘어 '제2의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다"며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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