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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경제팀 홍남기호 출범…"핵심과제 내년 상반기 마무리"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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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빈부 양극화, 고용, 내수 부진 등 1기 경제팀이 풀지 못했던 난제들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최저임금제에 대해서는 속도 완화론을 재차 밝혔고 핵심과제는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문재인 정부 2기 경제 사령탑이 된 홍남기 부총리의 어깨는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연간 30만명 수준이던 취업자수 증가폭은 10만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소득 하위 20%와 상위 20% 사이의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소매판매 증가세가 미약하고 소비자심리도 악화되는 등 내수도 부진합니다.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은 최근 증가세도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홍 부총리는 가장 먼저 '경제불안 심리'의 벽을 허물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등과 현장에서 만나 풀어나간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을 계속 부어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기업과 시장이 강한 펌프질을 해야 할 때입니다.]

민간의 도전과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들은 속도와 강도를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풀과 같이 갈등이 심한 과제는 사회적 빅딜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시한까지 못박았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매듭짓겠다는 각오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그간 논란이 많았던 최저임금이나 탄력근로와 같은 제도에 대해선 유연성을 발휘해 조정을 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최저임금 등과 같이 시장의 기대에 비해 속도가 빨랐던
일부 정책들에 대해서는 적극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홍 부총리는 다음주 '2019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경제 청사진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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