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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교차한 삼성바이오·셀트리온…엇박자에 바이오주 '술렁'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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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 재개 첫 날 급등세를 보이며 화려하게 귀환했습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듯 했으나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분식회계 논란에 휩싸이면서 시장이 한 번 더 술렁이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박소영 기자!

[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 재개 첫날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장이 열리자마자 25.6% 오른 42만원까지 치솟았다가 17.79% 오른 3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상장폐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힌 데다 전날 발표된 헬스케어 육성 정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오늘 코스피 의약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70포인트(0.51%) 오른 1만1509.09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150 생명기술 지수는 157.82포인트(3.95%) 급락한 3,839.91로 마감했고,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도 156.26포인트(1.78%) 내렸습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12.04% 내린 7만 1,6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은 7.92%, 신라젠은 5.26% 내리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처럼 코스피와 코스닥의 제약·바이오 업종지수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삼성바이오의 상장유지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듯 했지만, 셀트리온이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입장문을 통해 "기업 회계기준에 따른 회계 처리이며 허위매출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투자심리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1, 2위 바이오기업이 차례로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이며 당분간 바이오기업 전반에 대한 증시의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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