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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장관, 철도사고 거듭 사과… "철도 발전방향 내놓겠다"

잇따른 철도 안전 사고 "변명 여지 없다" 사과
감사원 감사 결과·용역 종합해 발전 방향 내놓기로
김현이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잇따라 철도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거듭 사과하면서 내년 코레일 감사 후 철도 발전 방향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장관은 11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최근 오송역 단전 장애에 이어 8일 강릉 KTX 탈선 사고 등 10여건의 사고 장애가 발생했다"면서 "연이어 발생하는 철도 사고의 장애로 인해 위원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현재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사고 원인이 선로 전환기의 전선 연결 불량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시공 유지나 보수 과정에서 한번만 제대로 검사했다면 쉽게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KTX 탈선 사고의 원인은 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조사하고 있다. 국토부는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현재 철도 시스템 이후 조직적 내지는 재정적 결함, 시스템 문제 등에 대한 전반적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터 감사가 시작될 텐데, 결과와 용역 등을 두루 종합해서 철도 발전 방향을 내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강릉 등 잇따른 안전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퇴의 뜻을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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