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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진에어, 규제 리스크로 성장 제한…목표가 하향-삼성증권

정희영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진에어에 대해 규제 리스크로 인해 성장이 제한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는 2만1,000워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진에어는 현재 국토부의 제재로 인해 기단 확대, 신규 노선 취항,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제한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2018년 B737-800 1기 순증에 그쳐 전체 기단이 26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진에어의 경영 정상화라는 국토부의 가이드라인이 모호해 규제 완화 시점에 대한 합리적인 추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LCC(저가항공사)간 경쟁 심화에 따라 진에어의 실적 개선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국토부가 추가 LCC 면허 발급을 검토 중에 있고 출국 수요 성장률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LCC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 측면에서도 노선 계획을 선반영한 항공기 및 인력 확보로 국토부의 규제가 장기화 될 시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CC간 점유율 싸움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규제 리스크로 인해 성장이 제한된다"며 "지난 11월 발표된 항공산업제도개선 방안으로 인해 대한항공과의 시너지 효과가 희석될 개연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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