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능성 섬유 '에어로쿨' 17년 연속 세계 일류상품 선정

효성의 폴리에스터 기능성 섬유인 '에어로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인증하는 세계 일류상품에 17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세계 일류 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상위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를 넘거나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인 경우에 한해 선정됩니다.

효성그룹은 효성티앤씨의 에어로쿨 외에도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등 4개 사업회사에서 총 9개 제품이 올해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세계일류상품은 효성의 기술중심 경영철학에 대한 집념으로 일궈낸 차별화된 기술력의 산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효성티앤씨의 경우 에어로쿨을 포함해 △폴리에스터 극세사 M2 △폴리에스터 신축섬유 제나두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등 총 4개 제품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보강재용 원사와 안전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 2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효성화학은 냉온수관용 초고압 파이프수지 'TOPILENE R200P'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원료인 프로필렌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갖춘 점과 50년 이상의 장기 수명, 화학적 안정성, 환경친화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효성중공업㈜에서는 245kV가스절연개폐장치와 420kV가스절연개폐장치가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됐습니다.

2013년에 처음 일류상품에 선정된 효성의 가스절연개폐장치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독자기술로 개발된 수출형 제품입니다.
기존 단로기, 피뢰기, 차단기 등 개별 기기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설치면적을 획기적으로 축소시킴으로써 고객의 비용 절감을 이끌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