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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검증단, 분사분계선 지나 南 GP 검증 진행중… "분단 이래 처음"

   
이안기 이슈팀



“북측 검증단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 GP(감시초소)에 대한 검증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12일 오후 비무장지대(DMZ) 내 시범철수 GP 11곳에 대한 남북 군사 당국의 현장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남북은 이날 △모든 화기·장비·병력 철수 △감시소·총안구 등 지상시설물 철거 △지하 연결통로·입구 차단벽 등 지하시설물 매몰·파괴 상태를 확인한다. 남북이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비무장지대(DMZ) 내 GP를 서로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현장검증은 남북 각각 11개 검증반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투입된다. 오전은 남측이 북측 GP를, 오후 두시부터는 북측이 남측 GP를 현장 검증한다.

검증단은 대령급(북측은 대좌급)이 반장이 되어 GP 1구역을 7명이 담당한다. 구성은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으로 11개 GP에 총 77명이 투입, 남측과 북측을 합쳐 총 154명이 검증에 나선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 현역군인들이 비무장지대 내 오솔길을 만들고 MDL을 평화롭게 이동하는 것은 분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남북 군사당국의 합의 이행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의미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현재(오후 3시) 북측이 남측 GP를 검증하는 중이며 오후 늦게 검증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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