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현대차 정의선 원톱 체제 구축…시장은 환호 주가 10% 급등

   
권순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외국인 임원이 처음으로 연구개발의 수장이 됐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담당 임원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정 부회장이 그리는 현대차의 미래 청사진이 반영된 인사로 보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6명의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 원톱 체제로 새로운 경영 체계를 정립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되고 인사권을 확보한지 3개월 만입니다.

자동차 부문에는 정의선 수석 부회장과 노무를 총괄하는 윤여철 부회장으로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나머지 3명의 부회장들은 2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윗세대 인사들이 비운 자리에는 미래 자동차 분야의 경쟁력이 있는, 정 수석 부회장이 영입한 인사들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두 명의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의 후임으로는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연구개발 본부장에 임명됐습니다. 첫 외국인 연구개발 수장입니다.

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기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에 앞서 현대차의 미래 먹거리인 수소전기차 장기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 수석부회장 : 현대차그룹은 머지않아 다가올 수소경제라는 신산업 분야에 퍼스트무버로서 수소가 주요 에너지인 수소사회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등 계열사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고, 시가총액 5위도 탈환했습니다.

[박상원 / 흥국증권 애널리스트 :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경영적 판단을 내릴 때 합리적이라고 보기 쉽지 않은 상황이 있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이 실권을 장악했다고 추정이 되니까 합리적으로 경영을 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 대부분 50대 인사를 배치해 젊은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현대차가 이번 세대 교체를 통해 미래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