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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한진칼 단기차입금 조달은 정상적 경영활동"

한진칼 단기차입금 두고 KCGI 경영권 공격 방어 수단 여부 논란
조은아 기자

한진그룹은 지주사 한진칼의 단기차입금 조달을 두고 KCGI의 경영권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진칼은 지난 5일 단기 차입금 1,650억원 조달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12월 700억원, 내년과 2월과 3월에 각각 400억원, 750억원의 만기 도래 차입에 대한 상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조양호 회장 일가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구성 표 대결을 대비한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진칼의 3분기 말 기준 회사 자산 규모는 1조9134억원으로 단기차입금 조달로 연말에 2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자산총액 2조원이 넘게 되면 상장기업이 감사위원회를 구성해야하는데, 이 경우 KCGI 측에 불리하게 된다.

한진칼 측은 이에 대해 "단기 차입금은 만기 도래 차입금에 대한 상환 차원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며 "감사위원회 설치 여부는 연말 결산 확정 이후 법적 요건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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