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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노브랜드' 상품 철수...근접출점 논란 해소될까

노브랜드 전문점 VS 이마트24 충돌...본사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 주력"
유지승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가맹점에게 공급하던 노브랜드 상품을 내년부터 중단한다.

앞서 노브랜드 전문점과 이마트24의 근접출점 논란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12일 이마트24는 내년부터 점포에 노브랜드 상품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노브랜드 상품 공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며 "편의점에 맞는 소용량 위주의 다른 상품의 개발·공급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앞선 근접출점 논란을 해소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부 이마트24 가맹점주들은 인근에 노브랜드 전문점이 들어서자 상권 침해를 당했다며 잇단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마트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전문점은 100% 직영점 체제다. 반면, 이마트 계열사인 편의점 이마트24는 가맹점으로 각각 점주들이 돈을 투자해 운영하는 구조다.

이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지난 3월 공식 석상에서 근접출점 논란에 대해 '뼈아픈 실책'이라며 상품 중복 문제 해결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부 가맹점주들은 "이마트 계열사로서의 메리트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이에 본사 측은 "편의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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