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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 온수관 파열 사고…일주일여만에 세 번 터졌다

 
이안기 이슈팀



일주일여 만에 온수관이 세 번이나 파열됐다. 이번엔 안산이다.

12일 오후 8시 3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푸르지오 3차 아파트 단지 부근에 묻힌 온수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인근 1,137 가구에 4시간가량 온수와 난방 공급에 차질이 생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에 파열된 온수관은 2002년 고잔 신도시 조성 때 매설된 것으로 온수관 외부 피복이 벗겨지면서 부식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와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복구 작업에 나서며 주민들에게 온수 중단 안내방송을 후 방한용품을 배부했다. 복구 작업은 오전 1시쯤 마쳤고, 그제야 온수공급과 난방이 재개됐다.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백석역을 시작으로 하루 전인 11일 목동 아파트 인근, 또 이번사고까지 일주일여 만에 온수관이 세 번이나 파열됐다. 특히 백석역 사고 땐 29명이 중경상을 입고 급기야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국에 설치된 온수관 중 20년 이상 된 낡은 온수관이 686km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의 32% 수준이다. 난방공사는 또 최근 전수조사에서 203곳에 ‘이상 징후’가 있음을 발견하고 다음 달까지 추가 정밀 진단하기로 했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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