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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 교통망 희소식…강남 '빨대효과' 우려도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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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조만간 3기신도시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대책도 발표할 예정인데요. 연내 착공이란 목표를 둔 상황에서 아직 남은 절차가 있는 데다, 강남으로 인구가 몰리는 이른바 '빨대효과'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
현재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1시간이 넘습니다.

촐퇴근시간에는 도로에서 3시간 가까이 허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가 뚫리면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수도권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합니다.

속도를 내야 하는 만큼 정부는 절차적인 편의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번 광역교통대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려스런 점도 분명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착공하겠다는 A노선의 경우 환경부와의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환경영향평가나 교통영향평가 단계가 남아 있어 연내 착공이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C노선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일대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광역 교통망의 환승점인 강남으로 인구가 몰리는 이른바 '빨대효과'에 대한 지적이 있습니다.

[권대중 / 명지대 교수 : 착공 이후 부동산 시장 변화는 연장되는데 까지는 주택가격이 오를 수 있고요. 반대로 서울 시내에 빨대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이렇게 개발이 있는 곳에 호재가 있어서 토지가격이 오를 수 있는 반면에 서울 지역으로 집중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3기 신도시'와 3기 신도시 대책의 핵심이 될 '수도권 교통대책'을 늦어도 다음주까지 마무리 짓고 올해 안에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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