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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총격 용의자'였던 IS 대원…프랑스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

 
이안기 이슈팀



3명의 사망자를 낸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 사건 용의자가 13일(현지시간) 사살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추정되는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29)를 체포하고자 했다. 그러나 셰카프가 먼저 경찰을 향해 총을 발사하면서 대치상태가 됐고, 결국 사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셰카트는 지난 11일 스트라스부르 시내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총을 발사, 3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통신에 따르면 셰카트는 유럽 4개국에서 최소 27건의 범죄기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해당 사건 발생 직후 이슬람국가(IS)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트위터를 통해 "스트라스부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가해자는 IS의 '지하디스트' 중 한 명으로 IS와 맞서는 연합국 국민들을 티깃으로 하라는 요청에 응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지난 12일 스트라스부르 총격사건 이후 셰카트를 찾기 위해 700명을 투입했고, 노이도르프 지역에서 하루 만에 발견해냈다.

한편, 파리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5명의 인물이 체포돼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셰카트의 가족 4명과 동료 1명을 구금한 상태다.

(사진: AFP=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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