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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서부T&D, 사업구조 변경 성공적" -미래에셋대우

이대호 기자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로 개발 예정인 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 사진=MTN

부동산 디벨로퍼인 서부T&D에 대해 "사업 구조변경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4일 서부T&D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서부T&D는 1979년 공용 화물자동차정류장업을 주사업으로 설립된 후 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로 사업구조를 변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부T&D는 지난 2017년 서울 용산 부지를 대규모 호텔(서울드래곤시티)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신정동 부지에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 개발을 추진중이다. 지난 2012년 인천 부지에 개발한 복합쇼핑몰(스퀘어원)도 성업 중이다.

김 연구원은 "인천 소재 스퀘어원은 대지면적 4만 8,905㎡, 연면적 16만 9,074㎡에 대형마트, 패션매장, 영화관 등이 입접해있는 복합쇼핑몰로 운영 7년차에 접어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2019년 호텔사업부문(서울드래곤시티)이 턴어라운드되며 기업가치 제고에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의 평균 투숙률은 올해 4분기 '50% 중반'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

김 연구원은 "2019년 서울드래곤시티 평균 투숙률을 69% 수준으로 가정할 때 호텔사업부문 단독으로도 경상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호텔사업부문 EBITDA는 500억원을 상회하며 현금창출 능력에 대한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 신정동 부지 개발도 기대했다.

서부T&D는 양천구 신정동에 보유한 약 9만 2,000㎡ 부지를 도시첨단물류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복합쇼핑몰, 오피스텔, 아파트 등이 건축될 예정이며 연면적은 약 83만㎡에 이를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신정동 개발에 대한 정확한 가치산정은 어려우나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신정동 부지가 첨단물류복합단지로 개발 완료될 경우 총 자산가치는 최소 2조원에서 최대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오피스텔, 아파트 등 분양 가능한 시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 역시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첨단물류복합단지는 해당 구청 및 서울시 인허가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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