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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인도네시아 '리아우 프로젝트' 착공

문정우 기자

롯데건설 관계자가 리아우 프로젝트 계약체결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프로젝트' 공사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아우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의 GFPP(Riau Gas Fired Power Plant)사업에 참여한 것이다.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이다.

이번 리아우 프로젝트는 이번달 준공을 앞둔 그라티(Grati) 가스복합화력(500MW급) 사업에 이은 두 번째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다. 이 지역에서 롯데건설은 "가스 복합 발전분야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리아우 지역은 500MW의 전력이 요구되지만 300MW 정도의 전력만 자체생산 되고 있다. 리아우 프로젝트가 완공된다면 리아우 지역 내 전력 수요해결은 물론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아우 프로젝트는 계약 금액 약 2,282억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2018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약 30개월 동안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4월 MRPR의 최종 EPC(설계·구매·시공) 수행사로 선정돼 올해 8월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동남아시아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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