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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큐어 김태봉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지원 나선다”

김지향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코인을 발행하는 거래소공개(IEO)가 블록체인 업계의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암호화폐 공개(ICO) 방식이 갖는 보호장치 부재 및 사업 투명성 문제 등으로 인해 투자자 보호가 어렵고, 투자금 유치 후 기업들이 모럴해저드에 빠질 위험이 높았기 때문이다.

기존 ICO는 코인을 처음 발행할 때, 이를 사줄 투자자들을 직접 모집해 위험요소를 동반하고 있다. 반면 IEO는 개발과 발행 주체가 다르기 때문에 코인을 평가할 수 있는 단계가 늘어난다.

쉴드큐어 김태봉 대표는 이러한 투자환경 개선시키고, 통합전자결재시스템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해서 국내 IEO 프로젝트의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달 말부터 쉴드큐어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거래소공개(IEO)가 다수 진행된다.

▲ 김태봉 쉴드큐어 대표


■블록체인업계, 세계 첫 IEO 가이드라인 개발
지난 11월 1일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등 블록체인 업계와 학계 3개 단체가 세계 첫 거래소공개(IEO)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표했다.

가이드라인 제정에 참가한 김태봉 쉴드큐어 대표는 “해당 가이드라인의 자격기준을 적용해서 IEO 프로젝트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선정된 프로젝트는 거래소가 자금모집 중개자 역할을 하면서 보다 안전한 투자환경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IEO 진행 즉시 거래소에 상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위해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 손잡아
김 대표는 “오토모티브 분야는 보험과 엔터테인먼트, 환경분야는 에너지, 그리고 SNS분야는 미디어 콘텐트나 AI 등과 협력할 때 업그레이드 되고 실현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러한 기조로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얼라이언스로 합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탐을 시작으로 12월에 3개의 IEO가 추진되고, 내년 상반기까지 약 20여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탄소감축증명 기술로 탄소배출권시장에서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데이탐은 오디션프로그램 블록배틀에서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 라오스에서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미 실적을 내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라이커월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교육 플랫폼 개발 업체로, 최근 시그마체인과 전략적으로 손을 잡고 교육 분야의 메인넷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창업자 형용준씨가 블록체인 교육 프로젝트 라이커월드의 어드바이저로 전격 합류하면서,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봇은 인공지능을 통해 투자를 원하는 누구나 금액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인 투자를 가이드하는 기술로서, 투자관리 분야의 AI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주식투자분야에서 수익률과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블록체인을 통한 빅데이터, AI를 결합하여 ‘주식 알파고에서 블록체인 알파고’라는 타이틀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미 지난 11월 29일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과 싱가폴 밋업에 참석해 자신들만의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하며 해외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섰고, 오는 21일에는 기술세미나 진행 및 IEO 기념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날은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투자자와 개발자간의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김태봉 쉴드큐어 대표는 “다중 생체인증 기술을 보유한 쉴드큐어는 암호화폐 전자지갑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가 확장될수록 가상화폐를 거래,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쉴드큐어 전자지갑이 각 프로젝트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실생활 적용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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