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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만원 밑으로…코스피 1.25%↓

증권사 "반도체 업황 둔화"…삼성전자 목표가 줄하향
조형근 기자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황 둔화 전망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1.25% 내린 2,069.38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23억원, 9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3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63% 떨어진 3만 8,950원을 기록해 액면분할 이후 처음으로 4만원선 아래에 위치했다. SK하이닉스도 5.65% 급락한 6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 전 증권사 리서치센터 9곳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올해 4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이원식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서버 및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IT 세트 수요 둔화로 IT 업체들의 외형 성장이 둔화 중"이라며 "내년에는 IT 세트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반적인 영업 환경은 올해보다 악화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종 외에도 삼성전기(-6.88%)와 삼성SDI(-4.86%), 셀트리온(-4.37%), 삼성바이오로직스(-4.51%) 등이 급락했다.

코스닥은 666.34로, 2.26%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98% 떨어진 7만원에 장을 마쳤고 신라젠(-2.23%)과 메디톡스(-3.8%), 에이치엘비(-9.66%), 코오롱티슈진(-3.36%) 등이 동반 하락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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