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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난처한 산은의 꼼수...파견·용역근로자 위한 자회사 설립

정규직 전환협의 기구서 '재적위원 과반 찬성' 확정
이유나 기자




산업은행이 100% 출자 자회사를 설립해 전환대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은은 "100% 출자 자회사를 신설해 전환대상 근로직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직무특성을 반영한 청년·임금 체계를 마련해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은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 라인'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근로자대표, 외부전문가, 은행 대표로 전환협의 기구를 구성해 전환 방식과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산은 측은 자회사 방식을 통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방안을 제시했지만, 용역 근로자 측은 '자회사가 아닌 산은의 직접 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주장하면서 약 1년간 협상은 지연됐다.

하지만 양측은 지난 12일 정규직 전환협의 기구에서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 의결 안건을 상정해, 재적위원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산은 관계자는 "용역직 근로자들의 조속한 정규직 전환을 통한 처우 개선 요구가 커져 왔고, 자회사 방식으로도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등이 충분히 달성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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