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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현대·기아차 상대 '엔진결함' 의심 집단 소송

소나타ㆍ산타페ㆍ스포티지 등 결함 발견…"엔진결함,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기자2018/12/16 09:25

(지난 4월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 뉴욕 국제 모터쇼')

미국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소비자들이 엔진 결함에 따른 화재 가능성을 문제 삼으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dpa 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 소비자들은 소장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 중 GDI엔진이 장착된 일부 차종에서 커넥팅 로드와 베어링 같은 중요한 구동 부품에 연료를 보내지 못하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결함은 조기 마모와 고장을 초래하며 부품이 고장 나면 엔진이 가동 중 멈출 수 있고, 이는 엔진에 구멍을 내 누유 현상이 발생, 심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충돌과 관련 없는 화재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자동차안전센터(CAS·Center for Auto Safety) 접수된 신고 건수는 220건 이상이다.

이에 CAS는 290만대의 차량이 엔진 고장 및 차량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리콜 대상이라고 전한 바 있다.

통신에 따르면 결함이 발견된 차종은 2011~2019년식 쏘나타, 2013~2019년식 싼타페·싼타페 스포츠, 2011~2019년식 옵티마, 2012~2019년식 쏘렌토, 2012~2019년식 쏘울, 2011~2019년식 스포티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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