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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서울 택시 기본요금, '3000원→3800원' 인상 추진

심야 할증은 1000원 인상 전망
최보윤 기자



새해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심야 할증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 더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요금 인상안을 의결했다.

인상안은 오는 26일 열릴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요금 인상은 내년 1월 중순 이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상안에 따르면 기본요금은 현행 3000원에서 800원 오른 3800원, 심야할증 기본요금은 3600원에서 1000원 오른 4600원이 책정됐다. 요금 추가 시간은 100원당 31초, 요금 추가 거리는 100원 132m로 조정됐다. 현재는 100원당 35초, 요금 추가 거리는 100원당 142m가 적용되고 있다.

심야할증 적용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0시부터 오전 4시까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보윤 기자 (boyun74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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