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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사고 위험 높은 열수송관 16개 지점 긴급 점검

지열차 섭씨 10도 넘는 16개 지점 중 4개 보수 완료, 8개 보수 중
나머지 보수예정지점 4곳, 23일까지 점검 후 조치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16일 보수공사 현장 찾아 안전조치 상황 등 점검
박경민 기자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가운데)이 16일 지열차가 큰 열수송관 긴급 점검 현장을 찾아 안전조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6일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 686km 전 구간의 긴급점검을 시행한 결과 203개의 지열발생지점을 확인하고, 지열차가 상대적으로 큰 16개에 대해 굴착 점검 및 보수공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주변 지역과 지열 차가 클수록 온수가 누출되고 있을 확률이 크다. 긴급점검에 돌입한 16개 지점은 지열차가 섭씨 10도 이상으로 온수관 파열 가능성이 높다.

지역난방공사는 15일까지 굴착 점검을 진행한 결과, 열수송관의 미세 누수 또는 보온재 기능저하가 발생한 4개 지점의 보수를 완료했다.

8개 지점은 보수 진행 중이며, 나머지 4개 지점은 지자체와 굴착 협의를 거쳐 오는 23일까지 열수송관 점검 후 보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열발생지점으로 파악된 나머지 187개에 대해서는 지난 13일부터 한 달간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전문 인력 및 정밀장비를 총 동원해 관로의 구조를 분석하고 필요 시 굴착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지난 4일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사고 추정원인과 동일한 용접부를 가진 443개 지점에 대해서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모든 지점을 굴착해 용접부위 점검 후 보강 또는 교체공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16일 지열차가 큰 지점의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공사추진 상황과 안전조치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공사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공사 관련자들을 독려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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