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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콜롬비아에 친환경 엔진발전소 준공

93MW 규모 떼르모노르떼 발전소…현대重 이중연료 '힘센엔진' 10기 적용
박경민 기자

현대중공업이 콜롬비아에 준공한 '떼르모노르떼(Termonorte) 엔진발전소' 전경


현대중공업은 16일 콜롬비아에 이중연료 '힘센엔진'을 적용한 93MW급 친환경 엔진 발전소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콜롬비아 북부 산타마르타(Santa Marta)에서 이기동 엔진기계사업대표, 에두아르도 베라노 데 라 로사(Eduardo Verano de la Rosa) 아틀란티코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떼르모노르떼' 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2월 콜롬비아 민자발전회사인 악시아(AXIA)로부터 8060만 달러에 수주한 93MW급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다.

이곳에는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9.3MW급 최신형 'V타입 이중연료 힘센엔진' 10기가 적용돼 있다.

이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개선된 데다가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유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를 포함해 콜롬비아 5개 지역에 123MW 규모의 엔진 발전소를 건설했다.

중남미 지역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건설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엔진 발전설비를 선호한다. 시장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동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이 준공한 첫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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