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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내년 1월부터 특발성폐섬유증 미국 임상

신약 후보물질 BBT-877, 미국 1상 진입 가능 통지 받아
소재현 기자



브릿지바이오(대표 이정규)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미국 임상1상 진입 가능 통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6일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을 협력 CRO(임상시험수탁)인 KCRN을 통해서 제출했으며, 별도의 보완 요청 없이 30일의 검토 기간이 지나 당국으로부터 서면을 통해 진입 가능 통지를 받게 됐다.

BBT-877은 섬유증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단백질인 '오토택신'의 활성을 저해하는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5월 브릿지바이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BBT-877에 대한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 바 있다.

1상은 내년 1월 초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첫 약물 투여 이후 시작될 예정이며, 미국 네브레스카주에 소재한 초기임상 전문임상시험 CRO인 셀레리온에서 진행된다.

브릿지바이오는 2019년 12월 말까지 1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 중개연구 총괄 이광희 부사장은 "신약 후보물질 도입 후 1년 반만에 임상에 돌입한다"며 "현재까지 미충족 의료수요가 상당히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효과적인 의약품 개발 성과를 하루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소재현 기자 (sojh@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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