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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로밍 고객, T전화 쓰면 음성통화 무료

해외 음성망 대신 데이터망 연동.. 168개국서 사용 가능
이명재 기자



SK텔레콤이 데이터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T전화'로 해외에서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로밍 고객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발신하는 통화와 한국에서 걸려온 통화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 T전화를 이용하면 통화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와 관계 없이 언제든 쓸 수 있고 상대방 역시 T전화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해외에서 한국간 음성통화는 물론, 고객이 현지에서 현지로 발신하는 통화요금도 무료이다.

예를 들어 미국 로밍 고객이 T전화로 현지 식당, 숙소에 전화하거나 함께 여행 온 일행과 통화를 할 때 발생하는 음성요금 모두 해당된다.


이 서비스를 위해 T전화 플랫폼 기반으로 해외 데이터망과 국내 음성망을 연동하는 기술이 도입됐다.


이용 고객은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전세계 168개 국가에서 본인 전화번호 그대로 국내 이용자와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기존 서비스는 고객 데이터로밍 요금제에서 데이터 제공량이 차감되는 형식인 반면 T전화 기반 통화는 데이터가 없어지지 않아 요금 부담이 해소된다.


로밍 통화 품질도 향상시켰다.


SK텔레콤은 자체 조사 결과 T전화 기반 로밍의 품질, 통화 중 음성 전달 속도가 기존 로밍 대비 평균 20% 향상됐고 통화 연결 시간은 평균 5초에서 1초 이내로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SKT MNO 사업부장은 "이번 로밍 혁신으로 고객들이 로밍 음성통화요금 부담을 완전히 덜면서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도 서비스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체감하는 혁신 방안을 지속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명재 기자 (leem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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