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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전지훈련단 증가로 경제효과 20억원

전년대비 4500여명 늘어나 2만5192명 방문
신효재 기자

(사진=화천)

화천군은 올해 화천을 찾은 전지훈련단 규모가 처음으로 2만5000명 선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만699명에서 4493명 늘어난 것이다.

군은 ‘수상종목의 메카’라는 별명에 걸맞게 조정 종목 전지훈련단 수가 작년 7948명에서 올해 1만3024명으로 5000명 넘게 급증했다.

여자축구 역시 지난해 3220명에서 올해 4760명으로 1500명 이상 늘었다.

전지훈련단 규모 증가에 따라 이들이 지역에서 소비한 직접 지출규모 역시 크게 늘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1년 간 훈련단이 지역에서 사용한 식비와 숙박비 등은 모두 16억4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현재까지 19억880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돼 연말까지 2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북한강 훈련장소와 화천읍내 거리가 5분 이내로 가까워 훈련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군은 의료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전지 훈련단을 위한 전용 트레이닝센터까지 마련하고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 70km의 사이클 코스와 천연잔디 축구장, 조정과 카누 수변 접안시설 등 훈련에 필요한 시설도 갖췄다.

특히 지난해 화천군이 한국체육대학과 체육발전을 위한 협약 이후 한체대 선수단의 방문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지훈련단 유치와 스포츠 마케팅이 축제산업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의 힘이 되고 있다”며“내년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전지훈련단 유치에 나서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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