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2일 선등거리 점등·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

(사진=화천군)점등식을 기다리는 산천어등과 장미

화천군은 화천산천어축제 시작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을 22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시가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등식에는 화천군민 2만7000명의 소망이 담긴 산천어 등이 형형색색 조명을 품고 밤하늘로 오른다.

특히 점등 버튼과 함께 1000개의 LED헬륨 풍선이 동시에 하늘에 퍼지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점등 후 특별공연에는 가수 정수라, 강진, 금잔디, 소명을 비롯해 인기 걸그룹 왈와리, 워너비, 걸크러쉬가 출연해 무대를 달군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 조성된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을 연다.

광장에는 빙등조각 분야 세계 최고수준의 중국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전문가 그룹이 빚어낸 세계 유명 건축물 미니어쳐 30여 점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특히 화천읍에 마련된 화천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 개국행사도 이날 함께 개최한다.

이에 산타의 고향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리얼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화천을 방문해 23일까지 머물며 화천의 어린이들과 시간을 갖는다.

화천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119안전센터와 여성단체협의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군과 화천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부터 행사 종료시까지 화천읍 중앙로 T자형 도로 주변으로 인원을 배치해 교통을 일시 통제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신효재 기자 (lif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