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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쇼핑에 엔터 날개 단 CJ ENM, 해외서 승부수

미디어, 음악 안정세...내년부터 시너지 본격화 전망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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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J그룹이 지난 7월 자사의 홈쇼핑과 문화콘텐츠 계열사를 합병해 CJ ENM을 출범시켰는데요. 쇼핑과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행보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콘텐츠 사업이 탄력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나옵니다. CJ ENM의 전망을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올해 7월 1일자로 CJ오쇼핑과 E&M이 합병해 탄생한 CJ ENM.

E&M이 보유한 콘텐츠와 오쇼핑의 상품기획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결정입니다.

당시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월트디즈니, 타임워너 등과 경쟁하는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CJ E&M이 전 세계에서 구축해 온 글로벌 팬덤, 그리고 뷰티와 패션 등 K스타일 제품을 다뤄 온 CJ오쇼핑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적으로 드라마나 영화, K팝 스타들과 연계해 국내의 다양한 브랜드를 알리고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의 시너지가 예상됩니다.

[이은영 / CJ ENM 오쇼핑 팀장 :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지속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커머스와 콘텐츠를 결합해 같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면 인지도를 높힐 수 있고 고객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CJ ENM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MAMA는 올해도 국내를 비롯해 일본, 홍콩에서 모두 4만명의 관객을 끌어오며 지난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K팝 열풍에 힘입어 CJ오쇼핑은 이른바 워너원 롱패딩 등 아이돌을 활용한 쇼퍼테인먼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특히 CJ ENM의 경우 최근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남자친구 등이 호평을 받고 있고, 프로듀스101 시즌4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DB금융투자는 "미디어와 음악 실적 성장이 안정적이고, 합병 시너지를 통한 상품 판매 실적 상승분이 내년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이 아이돌을 앞세워 판매해 조기 매진된 상품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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