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전자, 연말 보너스 차등지급 '반도체 100%·무선 25%'

목표달성장려금(TAI) 오는 24일 지급예정
반도체·스마트폰 사업부 연말 보너스 '희비'
강은혜 기자

삼성전자 외경

삼성전자가 올해 연말보너스를 사업 부문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올 하반기 TAI(목표달성장려금) 지급 계획을 밝혔다.

성과급 개념의 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차례씩 사업부별 목표 달성 공로를 인정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사업부문 및 산하사업부 실적 을 토대로 A∼D 등급으로 분류한 뒤 월 기본급의 최저 0%에서 최고 100%를 준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평가에 따라 DS(디바이스솔루션),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등 3대 사업부문 전 임직원에게 TAI를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예정일은 오는 24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DS부문부에서는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들이 기본급의 100%에 해당되는 TAI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과장 1년차의 경우 월 기본급인 300만원 안팎의 성과급을 받게되는 셈이다.

반도체 사업부는 지난해에도 100%를 받았다.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의 개별 사업부는 100%를 받지만 인사, 총무 등의 스탭부서는 100%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차등 지급 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CE부문은 지난해와 유사한 50~70%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지는 IM부문의 경우 25%로 책정돼 성과급 규모가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 따른 실적 둔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초에도 성과에 따라 사업부별로 기본급의 100~500%대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 바 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500%로 지난해 400%보다 100% 늘었다.

과장급 사원의 경우 월 기본급이 300만원이라면 최대 1,500만원(세전), 차장급은 2,000만원, 부장급은 2,200만~2,500만원 가량의 상여금이 지급됐다.

더불어 내년 1월도 실적 초과달성 여부에 따라 사업부별로 성과인센티브(OPI)가 지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