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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83.2…2년 전 수준으로 회귀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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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내년 경기전망을 올해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3,0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경영환경조사' 결과 2019년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보다 9.5포인트 하락한 83.2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내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2019년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나빠질 것이다'는 응답률(39.0%)이 '좋아질 것이다'는 응답률(6.6%)보다 5.9배 많았습니다.

국내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그 요인에 대해 '정부의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경제정책'(65.6%)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또 2019년 예상되는 경영애로는 과반수 이상이 '내수부진'(57.9%)과 '인건비 상승'(52.5%)을 우선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29.5%), '근로시간 단축'(13.2%) 등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은 2019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는데, 이는 IMF(2.7%), 무디스(2.3%), 한국은행(2.7%) 등 국내외 기관의 평균(2.57%)과 유사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2019년 새해 경영목표로 '적정이윤 확보 등 내실경영'(67.8%)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생존우선·투자축소 등 보수적 경영'(18.7%), '투자확대·해외진출 등 공격적 경영'(7.5%), '신사업·신기술 도입 등 혁신경영'(5.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2019년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전망한 사자성어에는 '중석몰촉(中石沒鏃)'을 꼽았습니다.

'종석몰촉'은 쏜 화살이 돌에 깊이 박혔다는 뜻으로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 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불확실성이 크고 어려움이 예상되는 2019년 경영환경을 강한 의지로 전력을 다해 극복해나가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표명으로 풀이됩니다.

또 올해 경영환경으로는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을 뜻하는 '백척간두(百尺竿頭)'가 선택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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