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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자동차보험료 줄인상...평균 3% 중반 오른다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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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상위 손해보험사들이 새해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줄줄이 인상합니다. 인상폭은 정비요금 인상분을 반영한 평균 3% 안팎 수준입니다. 형편이 더 나쁜 중소형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
자동차 보험업계가 대형사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전격 인상합니다.

현대해상과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국내 상위 손보사들은 다음달 자동차보험료 인상률과 시기를 확정지었습니다.

보험료 인상은 1월 16일 이후 책임개시일부터 계약이 갱신되는 대상부터 적용됩니다.

현대해상이 평균 3.4%, DB손해보험이 3.5% 인상하고, 메리츠화재도 같은날 보험료를 3.3% 올립니다.

KB손해보험은 1월 19일부터 평균 3.4%, 한화손보도 21일 3.2% 인상합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도 조만간 상품위원회를 열어 인상 시기와 인상폭을 확정할 예정으로 3% 안팎 인상이 점쳐집니다.

[보험업계 관계자: 이번에 (차 보험료를) 올리는 게 내년 정비수가 단가가 올라가잖아요. 그게 3% 정도 돼서..]

손보사들은 수익성을 고려해 6% 이상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물가 부담을 우려한 금융당국은 인상폭을 제한해왔습니다.

업계가 차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 배경은 높은 손해율 때문.

지난 3분기 손해율은 90% 가까이 급등하면서 대형사와 중소형사 막론하고 11개사 모두 줄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년여간 인상 시도가 단 한차례도 없었던 만큼, 중소형사들도 서둘러 인상 채비에 나섰습니다.

롯데손보와 더케이손보 등 중소형사들은 늦어도 2월 안에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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