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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보다 가까운 3기 신도시…재원·실행력이 문제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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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도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교통입니다. 국토부는 오늘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GTX같은 광역교통망 개선계획을 밝혔는데요. 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교통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
국토부가 이날 제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안은 GTX와 지하철, BRT 등을 활용해 2기와 3기 신도시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G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입니다.

동탄신도시와 과천지구, 운정신도시를 잇는 A노선은 연내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못박았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의 왕숙, 마석 등을 지날 B노선은 내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남부를 가로지르는 신안산선을 내년에 착공하고, 신분당선 연장선과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신속히 추진해서 급행·간선 중심의 중추망을 만듭니다.

도로망도 확충합니다.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내년까지 마치고,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전 구간은 2025년까지 개통을 추진합니다.

교통인프라 취약지역에 대한 보완책도 세웠습니다. 위례트램과 양주신도시의 7호선 연장은 내년초 기본계획에 착수하고, 서북부의 3호선 연장도 추진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남양주와 계양 신도시에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S-BRT가 구축됩니다. 수도권 교통 사각지대에 M-버스를 늘리고, 2층버스도 확충합니다.

하지만 대규모 교통 인프라 확충에 수조원의 재원이 필요한 만큼 실제 교통개선 효과가 나기까지는 최소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 입지적인 차이는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마이너스 요인은 있을 거라고 봐요 2기 신도시도]

이 때문에 여전히 미분양으로 고심하는 2기 신도시의 수요가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까운 3기 신도시로 흡수될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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