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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새로운 성장신화 만들자"…반도체 '투자 의지' 뚝심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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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서 신규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새로운 성장신화를 써가자고 당부했는데요. 특히 최근 부상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제 투자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반도체 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내년 1분기까지 반도체 업황이 부진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격적인 투자로 미래수요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에 새로운 메모리 반도체 공장 'M16'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15조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10월 완공되는 이 공장에서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10나노 대의 D램이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는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룬 성장스토리를 써왔다”며 "새로운 성장 신화를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역시 "M16은 SK하이닉스의 또 다른 도약을 알리는 출발선"이라고 말했씁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기술격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미래 투자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혀왔습니다.

그는 지난 2015년 이천 M14 공장 준공식에서 "앞으로 10년간 총 46조원을 반도체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바있습니다.

M16에 투입 예정인 15조원을 포함해 2015년과 올해 10월 준공된 M14, M15 등 세 공장에 투입된 자금만 이미 50조원에 달합니다.

추가적인 공장 신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SK하이닉스는 정부와 함께 용인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제조공장 4개와 협력업체 50여 개가 동반 입주하는 '대·중소 상생형 모델'로 SK하이닉스는 내년 상반기 중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4분기 실적부터 꺾이고 내년 1분기 상황도 녹록지 않은 가운데,미래 준비를 위해 잇따라 통큰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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