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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감원 내년 예산 올해보다 2% 삭감한 3556억원 배정

금융위, 금감원 내년 예산 2% 삭감한 3556억 배정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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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 금감원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2%, 70억원 줄어든 3556억원으로 배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오후 금감원 운영혁신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금감원 예산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2121억원으로 0.8% 증가했고, 업무추진비 등 경비는 공공기관 사례 등을 감안해 5% 삭감된 764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검사여비와 정보화 사업 등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7% 인상한 292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금융위는 내년 금감원 예산에 대해 "공공기관 수준의 편성과 예산지침 및 수입예산 범위 내에서 엄격한 심사 원칙 하에 심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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