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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상장사, 향후 5년간 일자리 3000개 창출 예상

"상장 후 일자리 창출 효과 발생"…상장 전 대비 최대 34%↑
조형근 기자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회사에서 향후 5년간 3,000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5년간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279사)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장한 101곳에서 향후 5년간 2,953개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신규상장법인의 상장 전 종업원 수 8,635명에 평균 일자리 상승률 34.2%를 적용한 결과다.

고용증가 효과는 상대적으로 초기기업인 벤처기업과 기술성장기업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벤처기업과 기술성장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하는 등 상장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상장 이후 종업원 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신규상장법인은 상장당시 대비 상장 1년차에 19.4% 고용을 확대한 후 상장 4년차에는 상장당시 대비 34.2%까지 고용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5년차부터는 IPO 효과가 다소 줄어들면서 종업원 수도 코스닥 상장법인 평균수준(194명)에서 정체 또는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후방산업을 포함하면 실제 일자리 창출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은 향후에도 성장잠재력 높은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조달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상장법인의 상장시 종업원 수는 최근 들어 적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13년 평균 151명에서 지난해 129명으로 감소한 것. 반면 상장당해연도 종업원 증가율은 2013년 15.8%에서 지난해 26.7%로, 1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측은 지난 수년간 성장잠재력 중심 상장제도 개편 및 상장기준 완화로 초기 혁신기업의 코스닥 진입이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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