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국토부 심의 조건부 통과…내년 상반기 착공 가시화
내달 본심의 통과하면 국토부 심의 마무리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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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GBC 건물 배치도 /사진제공=현대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19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GBC 건설 사업은 이날 수도권정비심의 실무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내달 국토부 본심의를 통과하면 국토부 심의는 마무리된다. 이 경우 GBC의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해진다.
GBC는 현대차그룹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구(舊) 한국전력 부지에 대규모 신축 사옥을 짓는 프로젝트다.
축구장 11배에 달하는 7만9342㎡ 부지에 105층 타워 1개 건물, 35층짜리 숙박·업무 시설 1개 건물, 6~9층의 전시·컨벤션·공연장 건물 3개 등 총 5개 건물이 들어선다.
특히 105층의 GBC 타워는 569m로 현존 최고인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높게 지어질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한국전력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진규 기자 (jkmedia@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