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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반대' 택시운행 중단…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실시

출퇴근 집중배차 30분 확대…지하철 36회 운행 증가·시내버스 배차간견 단축
문정우 기자

서울역 택시승강장 모습. (사진=뉴스1)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오전 4시부터 운행을 중단한 가운데, 서울시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는 비상수송대책을 실시한다.

시는 지하철 1~8호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집중배차시간을 출퇴근 시간대에 각각 30분씩 늘려 수송력을 높이도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상수송대책이 시행되면 출근시간대는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7시~9시 30분으로, 퇴근시간대는 오후 6시~8시에서 오후 6시~8시 30분으로 30분씩 확대돼 지하철 운행횟수가 약 36회 증가한다.

시내버스도 기준 배차시간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되고, 개인택시 전체에 대한 부제해제도 이뤄진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택시운행률을 살펴 운행률이 시민불편이 예상되는 수준으로 떨어지면 대체수송력 투입 등의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겠다"며 "택시 운행중단 기간 중에는 불편하더라도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택시업계는 20일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운행 중단에 들어갔으며,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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