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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옥인·충신 등 '성곽마을' 주거환경개선 추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옥인·충신·이화·중구 다산' 정비안 가결
문정우 기자

서울 종로구 충신동 성곽마을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옥인1구역, 충신1구역 등 성곽마을 특성을 살린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9일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를 열고 종로구 충신·이화동과 중구 신당동 일대 한양도성 성곽마을 주변 주거환경개선과 관련한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수립 결정안'이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 불량 주택과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는 2017년 3월 역사문화환경보전 사유로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시는 윤씨가옥, 송석원 각자, 청휘각 터, 가재우물, 구역 내 한옥 등 역사문화자원을 보존·관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마을의 정체성이나 주변과 조화로운 저층 주거지 조성을 위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건축물 현황에 대응하는 연계·지원사업을 통해 주택개량을 유도하고 마을경관을 개선해 나간다.

생활기반시설의 경우 마을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주관로 마련, 상·하수도 개선, 생활도로 2개소 확보·공지 확보 등도 계획했다.

종로구 충신동 1-1번지, 이화동 9-59번지 일대, 중구 신당동 831 번지 일대(다산권 성곽마을) 모두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디자인가이드라인과 연계한 주택개량 지원이 이뤄진다.

이들 지역은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도계위는 노원구 공릉동 돗가비 마을(공릉동 503-1번지 일대 5만여㎡), 은평구 신사동 편백마을(신사동 200번지 일대 6만여㎡)의 주거환경개선사업 계획도 통과시켰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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